제 5장 소비자를 위한 bitUSD

이제 우리는 bitUSD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았다. 이 장에서는 이것이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자. 이 책의 시작 부분에서 나는 비트쉐어의 몇가지 놀라운 용도에 대해 예상하였다. BitUSD는 이 놀라운 용도 중 하나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그 근저에 있는 시장이 이 금융상품을 어떻게 지탱하는지 이해할 시간도 없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비슷하게, 달러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사람들도 통화정책이 그들의 화폐를 어떻게 지탱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것은 작동한다. 이 장에서 우리는 bitUSD가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어떻게 작동할 것인지 탐구할 것이다. 다시 말해, bitUSD는 파생계약 이외에 어떤 다른 용도를 가지고 있을까? 이제부터 bitUSD와 같은 비트에셋들이 정말 흥미로워질 것이다.

BitUSD는 비암호화폐에 비해 세 가지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1. 여러분의 구매행동에 대한 익명성을 지켜준다..
  2. 정부와 같은 권력기관이 몰수할 수 없다. 이것은 독재정권 아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장점이다.
  3. 블럭체인이라는 신뢰가 필요없는 환경에서 작동한다. 따라서 제3자나 신뢰가 필요하지 않다.

사실 비트코인의 모든 이점은 bitUSD 사용자들이 가질 수 있으며, 여기에 더해 아래에서 언급할 몇 가지 장점이 더 존재한다. 흥미를 더하기 위해 나는 10가지 목록을 작성하였다. 하지만 내 생각에 bitUSD의 용도는 한계가 없다.

#1

BitUSD를 CD(양도성예금증서)와 경쟁하는 관계라고 보자. CD란 일반적인 은행계좌이지만 예금을 일정 기간동안 인출하지 못하는 조건으로 약간 더 높은 이자를 받는다. 이제 CD 구좌에 1년간 돈을 예금하는 것과 같은 기간동안 bitUSD에 돈을 넣어두는 것을 비교해보자.

체이스(미국에서 가장 큰 은행 중 하나)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반인들에게 가장 높은 CD 이자율은 1년에 0.05%이다. 이러한 높은 이자율을 받기 위해서는 10만 달러 이상을 예금해야 한다. 물론 계좌 수수료도 고려해야 하고, 일찍 돈을 빼냈을 때 받게 될 불이익도 생각해야 한다. 이 금융상품은 미국 시민만 구입할 수 있다. 이와 비교해서 bitUSD의 변동금리는 연 5% 정도이다. 이 수치는 체이스 은행이 공표한 이자율의 100배 이상이다. 여기에는 최소 입금액도 없고, 돈이 묶이지도 않는다. 여러분이 bitUSD를 가지고 있는 동안, 이 변동금리에 따라 여러분은 bitUSD를 벌어들이게 된다. 계좌 수수료도 없고, 일찍 돈을 찾을 때 발생하는 불이익도 없다. 그리고 전 세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여러분은 “내 돈은 얼마나 안전할까요?”하고 물어볼 수도 있다. 타당한 질문이다.

암호화폐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것이기 때문에 일대일 비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살펴보도록 하자. 체이스와 같은 미국 은행들은 세 가지 수준의 안전장치를 갖고 있다.

  1. 체이스 은행이 여러분의 돈을 뒷받침해준다.
  2. FDIC(미국연방예금공사)가 여러분의 예금을 보증해준다.
  3. 은행들이 “너무 거대해서 망할 수 없는” 수준에 있기 때문에, 체이스는 아마도 미국 납세자들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장치들이 갖는 가치를 며칠 동안 분석할 수도 있지만, 이번 장을 계속 진행하기 위해 간략히 설명하겠다.

나는 여러분이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고, 대부분의 서구 은행들이 놀라울 정도로 낮은 수준의 자본과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으면 한다. 이는 안전한 은행이 가져야 하는 조건과 정반대이다. 그 은행들을 뒷받침하는 것은 지불 능력이 없는 정부로부터 보증되는 열악한 자본조건을 가진 예금보험이다.

또한 만약에 은행이 충분한 자본을 가지고 있더라도, 여러분은 인플레이션에 의해 여러분의 돈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인플레이션은 여러분이 받는 이자율보다 높다. 따라서 여러분이 은행에 돈을 보관한다면 여러분은 돈을 잃는 셈이다.

2008년 발생한 부동산시장 붕괴 때, 서구 은행들은 열악한 자본과 충분하지 않은 유동성을 가지고 있었다. 체이스와 같은 서구의 많은 주요 은행들이 지불불능 상태가 되었고, 고객들은 예금의 일부를 거의 잃어버릴 뻔했다. 은행들은 연방정부의 구제금융에 의해서만 구제될 수 있었다.

그 당시 연방정부는 8조 달러의 빚을 지고 있었으며, 지금 그 빚은 18조 달러이다. 우리가 겪는 경기순환은 대개 평균적으로 7년에서 +/- 2년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2008년에서 7년을 더하면 2015년이다. 어쩌면 2015년에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조정은 곧 올 것이다. 다음 부동산 붕괴 때, 미국 정부는 또다시 은행들을 구제해줄까?

아마도 그러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를 설명하겠다. 2013년 4월 사이프러스 금융 사태 이후, 유럽 중앙은행은 다른 해결방법을 시도하였다. 납세자로부터 돈을 걷어서 지불불능인 은행에게 건네주는 대신에, 그 돈을 예금자로부터 걷어들인 것이다. 이 과정을 구제금융(Bail-out) 대신에 손실참여(Bain-in)라고 일컫는다.

사이프러스의 여파로, 연방준비위원회의 벤 버냉키 의장은 만약 2008년과 같은 위기가 미국에서 다시 발생한다면 사이프러스에서 성공적인 효과를 보여준 손실참여 모델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성공적이라는 표현은 예금자들이 예금의 절반을 잃어버린 것을 성공적이라고 간주할 경우에 한해서이다.

유럽 중앙은행, IMF, 호주 중앙은행, 캐나다 중앙은행 역시 버냉키의 의견에 동조하였다. 심지어 IMF는 이 성공의 열쇠는 예금자들이 위기가 오는 것을 몰랐던 것이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펴내기까지 하였다. 이 말은 정부와 은행이 여러분에게 위기가 온다는 것을 절대로 알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실제 현실은, 여러분의 돈을 은행에 두는 것은 그 돈을 실제 금리 마이너스라는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이다. 즉, 여러분의 돈을 보증된 손해라는 위험에 빠지게 하는 것이다. 비록 내가 서구 은행들이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안전하지는 않다고 생각하지만, 아르헨티나나 베네수엘라 등지의 은행이 얼마나 더 위험할지 상상해보라. 이들 중 몇몇은 완전히 엉망진창이다. 유럽 중앙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때문에, 최근에는 독일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돈을 보관해주는 대가로 이자를 받기 시작했다. 이 세계의 은행 시스템은 매우 병들어있다.

전 세계 은행에서 자행되는 부분 지급준비(Fractional reserve)라는 재앙과도 같은 관행은 예금자들을 위험에 매우 취약하게 한다. 사람들은 깨어 일어나서 그들의 부를 저장할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bitUSD는 얼마나 안전할까? 먼저 여러분의 예금은 300%의 비트쉐어 담보로 보증된다. 물론 비트쉐어는 새로운 개념이고, 가격 변동이 매우 큰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고객들이 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어버리려면 이 가격변동이 매우 커야한다. 아마도 비트코인이 초창기 때 보였던 변동보다도 더 커야 할 것이다. 나는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분명히 인정하며,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평가하는 것은 개개인에게 달려있다. 하지만 만약 비트쉐어가 더 많은 사용자를 갖게 되고, 유동성이 커지게 된다면, 그 변동성은 보다 작아질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실제 금리가 플러스인 비트에셋에 부의 일부를 저축하는 것을 옳게 여길 것이다. 특히나 은행 시스템에서 배제된 수십억의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2

화폐와 결제수단. 우리 모두는 비트코인이 결제를 간소화하는데 있어서, 특히 온라인 결제에서,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결제수단으로 사용될 때, bitUSD가 비트코인보다 기능적으로 월등한 부분들이 있다.

첫번째로, 상점들은 매우 높은 변동성을 지닌 화폐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는 이익을 확정하기 위해 그러한 종류의 화폐를 즉각 파는 것에 대해, 상인들이 그다지 흥미를 갖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그들은 달러 대비 구매력을 더 얻거나 잃지 않으면서, bitUSD를 며칠, 몇 달, 또는 몇 년 동안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BitUSD는 사람들이 장기간동안 이 화폐를 보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상인들이 bitUSD를 보유하는 동안 그들의 돈을 은행에 맡기는 것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사실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은행권 외부에 그들의 부를 보관하도록 할 것이며, 네트워크 효과를 촉진할 것이다. 비트코인을 받는 기업은 많지만 그들 중 어떤 곳도 비트코인을 보유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BitUSD를 통해 기업들은 이자율 때문에 bitUSD를 보유하도록 장려될 것이다.

비트코인에 비해 bitUSD가 갖는 두번째 장점은 bitUSD의 가격 안정성 덕분에 반복되는 결제(Recurring payment)에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매달 9.99 bitUSD를 결제하는 것은 쉽지만, 만약 똑같은 일을 비트코인으로 하려면, 예를 들어 매달 0.5 비트코인을 내야 한다면, 여러분의 결제하는 액수는 엄청나게 변할 수도 있다. 물론 여러분은 제3자를 통해 이러한 것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갑 프로그램 수준에서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다른 암호화폐와 다르게 bitUSD는 지속적인 결제에 의존하는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상점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세번째 장점은 변환이 필요없다는 것이다. 고객들은 이미 bitUSD 단위로 생각하는 데에 익숙해져 있고,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있다. 이러한 사실만으로도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네번째 장점은, 비록 비트페이와 같은 서비스가 대부분의 상점들이 비트코인 가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주더라도, 실크로드와 같은 지하시장이나 신용불량자(Unbanked)들에게는 이러한 서비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점은 이런 종류의 사람들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보다 안정적인 암호화폐를 매입하도록 할 것이다. 만약 비트페이나 코인베이스, 또는 다른 업체가 bitUSD를 서비스의 일부로 통합한다면, 그들은 신용불량자라는 수십억의 새로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들이 하지 않는다면 다른 누군가가 할 것이다.

#3

분권화된 고정. 우리는 이전 장에서 코이나펄트라는 파나마 기업이 만들어낸 훌륭한 상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상품을 고정(Locks)이라고 하였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에 상관없이 사용자들의 비트코인 가치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하지만 문제점은 이것이 중앙화된 방식이며, 많은 부분에서 취약점을 갖는다는 사실이다. BitUSD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부에 접근하는 개인키를 계속 보유하고 있게 하면서도—만일 그 부가 특정 자산의 가치에 고정된다 할지라도— 코이나펄트와 동일한 결과물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다.

#4

지속적인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이것에 대해 이미 이야기했지만, 조금 더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절실한 필요 중 하나는 홈쇼핑이나 인포머셜(Informercial, 역주: TV를 통해 긴 시간동안 진행되는 광고) 시장이다. 그들이 내고 있는 판매 수수료는 매우 높고, 지불거절(Chargeback) 수수료는 비싸며, 일반적으로 수입의 10~20% 정도를 신용카드 결제업체에 빼았긴다. 그렇다면 왜 비트코인이 이러한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 못할까? 바로 그 산업들이 지속적인 결제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인포머셜 상품들은 월 5달러에서 30달러 정도를 받고 크림을 다시 팔거나 리필해주는 것과 같은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다. BitUSD는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일한 암호화폐이다. 전화, 케이블TV, 인터넷, 넷플릭스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생각해보자. 이러한 모든 산업들은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결제에 의존한다. 비트코인은 이러한 필요를 충족시킬 수 없다. 적어도 제3자의 서비스가 없이는 말이다.

아직 언급되지 않은 홈쇼핑 네트워크에 도움이 되는 비트쉐어의 또다른 특징이 있다. 홈쇼핑은 통신판매를 이용한다. 전화로 비트코인 주소를 받는 것은 제3자 서비스 없이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반면에 비트쉐어는 사용자 친화적인 이름을 프로토콜에 내장하였다. 이 선도적인 전략을 TITAN(Transfer Invisibly To Any Name)이라고 하며, 이 기술은 사람들이 사용자 친화적인 이름을 블럭체인에 등록하고, 모든 거래에 대한 익명성을 보호해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사용자 친화적인 이름들은 통신판매에 이상적이다. 통신판매원은 구매자들에게 “HomeShopping”으로 결제해달라고 말하기만 하면 된다. 이것은 누군가에게 3J98t1WpEZ73CNmQviecrnyiWrnqRhWNLy로 결제해 달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5

분권화된 스마트 지갑. 스마트 지갑은 즉각적이고 원활하게 통화(currency)를 바꿀 수 있는 지갑이다. 미국 여행객이 bitUSD를 지갑에 가지고 있다고 해보자. 하지만 그 사람은 지금 유럽에서 휴가중이며, 상점은 오직 bitEUR만 받는다. 비트쉐어 이전에는, 한 통화를 다른 통화로 바꾸기 위해서는 제3자가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필요했다. 물론 이것은 모든 중앙화된 방식이 가지고 있는 문제이며, 제3자 서비스가 이를 관리하고 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비싼 비용을 내야 한다. 비트쉐어를 이용하면, 비용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원활하게 이러한 과정을 수행할 수 있다.

또다른 활용처는 프레퍼(Prepper, 재난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금이나 은으로 결제를 받고 싶어한다. 구매자가 bitUSD로 결제하면서도, 판매자는 bitGOLD나 bitSILVER로 받을 수 있다.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원하는 화폐를 사용할 수 있고, 이러한 스마트 지갑은 제3자의 도움 없이도 이러한 일을 원활하게 가능토록 한다.

#6

외화 은행계좌. 현재로서는 시중 은행에서 외화를 보관할 수 있는 계좌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미국에 살고 있고, 연방정부가 돈을 너무 많이 찍어내기 때문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 걱정하고 있다고 해보자. 지금 일반 은행에 가서 싱가폴 달러나 호주 달러 또는 다른 외화로 된 은행 계좌를 열어달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비트쉐어에서 여러분은 여러분이 원하는 어떠한 외화든지 바꿀 수가 있다.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최소 금액도 없고, 혼자서 몇초만에 할 수 있다.

온라인에는 달러의 붕괴에 대비하는 많은 커뮤니티들이 있으며, 나는 미국 달러 이외의 화폐로 돈을 보관하기 위해 외국으로 날아가서 계좌를 개설한 많은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

#7

재화로 된 은행계좌. 만약 여러분이 어떠한 외화도 저축용도로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면 어떨까? 만약 여러분이 여러분이 저축한 돈이 금, 은, 오일, 밀 등의 가치와 연동되길 원한다면 어떨까? 비트쉐어 지갑에서는 몇초만에 수수료도 거의 없이 여러분이 저축한 돈이 어떤 것과 연동될지를 정할 수 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것을 보유하면서 이자도 받는다. 만약 여러분이 금, 은 등에 대한 ETF를 들고 있다면, 여러분은 보유에 따른 이자를 받고 있는가? 아니면 여러분은 여러분의 저축을 이러한 재화 가격과 연동시키기 위해 중개인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가? 비트쉐어를 통해 여러분은 여러분이 저축한 돈을 어떠한 재화 가격에도 연동시킬 수 있으며, 보유에 따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BitUSD처럼 bitGOLD도 이자를 받는다. 모든 비트에셋이 그러하다.

#8

간소화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작년 정도에 비트코인은 트레이더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자체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비트코인을 거래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현재는 연간 수백만 달러가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사고파는데 사용된다.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는데 있어 이자를 받지도 않으며, 또한 마운트곡스 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거래소들이 중앙화되어 있음으로서 발생하는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다. 적은 수수료만으로, 비트쉐어 플랫폼 상에서 트레이더들은 bitBTC와 bitUSD를 거래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트레이더들로 하여금 그들의 돈에 대한 통제권을 잃거나 제3자를 신뢰할 필요가 없이, 비트코인, 달러, 그리고 다른 종류 화폐의 가격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9

비트코인에 대한 이자. 비트코인 가격을 따라가고 이자를 주는 파생상품을 보유할 수 있다면, 왜 비트코인을 보유하겠는가? BitBTC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10

암호화폐로 대출을 해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러한 것은 거의 논의되지 않았지만, 이것은 아마 비트코인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일 것이다. 비트코인이 너무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개인과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빌리지 않는다. 내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1,000비트코인을 빌리려고 한다고 상상해보자. 그리고 12개월 동안 내 사업이 두 배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고 해보자. 내가 대출을 갚으려고 갔을 때, 나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배나 상승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변동성 때문에 비트코인은 대출 용도로는 매우 부적절하다. 하지만 안정적인 화폐를 통해서라면, 암호화폐로 돈을 빌리고 받는 것이 가능하다.

여기에서 언급한 bitUSD와 비트쉐어의 모든 용도는 비트쉐어 플랫폼이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실재하는 문제들이다. 이제는 단순히 사람들이 비트쉐어와 bitUSD를 알도록 하는 것과, 이 기술을 간소화시켜야 하는 상황일 뿐이다.

앞에 나온 여러 용도들은 수십억 달러에 해당하는 산업들을 통째로 뒤바꿀 수 있다. 만약 이 산업들 중 어느 하나가 이러한 기술을 통해 도약하려고 한다면, 아마 그것은 진정한 변혁의 시작일 것이다.

이것들은 비트쉐어 플랫폼을 통해 가능해진 안정적인 화폐의 가능성의 일부일 뿐이다. 확신컨데, 시간이 갈수록 많은 창조적인 기업가들은 비트쉐어를 활용하면서 또다른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것이다.

다음 장에서는 비트쉐어의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계획된 일들에 대해 알려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아직 이야기하지 않은 비트쉐어의 완전히 다른 또다른 측면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담보를 갖는 자산에 대해 배웠다. 300%의 담보를 고정시킴으로써 사용자는 비트에셋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하지만 비트에셋이 지원하는 또다른 세계가 있다. 바로 사용자 발행 자산이다.

사용자 발행 자산은 사용자가 블럭체인 보증이 없이도 만들어낼 수 있는 토큰이다. 여기에는 많은 응용방법이 존재한다. 항공 마일리지가 한 예이다. 항공사들은 비트쉐어 플랫폼을 통해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마일리지 토큰을 발행하고, 관리하고, 추적할 수 있다. 항공사들은 엄청난 금액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고, 보안성을 상당히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매우 흥미로운 것이며, 그 용도들은 여러분을 놀라게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용자 발행 자산에 대해 깊이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주제에 관한 다니엘 라리머의 인터뷰를 녹화했으며, 아마도 여러분은 이것을 매우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영상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www.bitshares.tv/chapter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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